버뮤다의 제85회 농업전이 2026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파젯의 버뮤다 식물원에서 열렸다. 버뮤다 공공사업환경부는 이 행사를 섬의 농업·원예·지역 공동체 문화를 함께 보여주는 연례 전시로 소개했으며, 로열 가제트는 개막일인 24일 현장에 수백 명이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공식 전시 안내와 카탈로그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가축, 원예, 요리, 공예, 학생 작품을 폭넓게 포함했다. 정원·식물 분야에서는 플로리컬처, 장미, 난초, 화분식물, 절화, 꽃꽂이, 미니어처 정원, 모델 정원 등 세부 부문이 운영돼 식물원 공간이 경쟁 전시와 시민 참여의 무대로 활용됐다.
개막을 앞두고 버뮤다 공원국 직원들은 식물원 부지 정비와 시설 준비를 진행했다. 정부는 전시가 개막 전부터 전통적인 인기 요소인 돼지 전시의 복귀와 국제적으로 알려진 폴 번연 럼버잭 쇼의 일일 공연을 예고했으며, 실제 개막일 보도에서도 돼지 전시와 공연 프로그램이 주요 볼거리로 언급됐다.
버뮤다 정부는 이 농업전을 1843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공공 전통으로 설명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역사적 지역 축제를 현재의 식물원 맥락 안에서 이어 가며, 농업과 원예 교육, 전시 경쟁, 가족 관람을 결합한 사례로 기록됐다. 최근 일주일의 정원 뉴스 가운데 이번 버뮤다 식물원 행사는 공공 식물원이 지역 원예문화의 전시 플랫폼으로 기능하는 사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