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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 소식 |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2025 오키드 엑스트라바간자 개막

3시간 전 6
싱가포르의 대표 식물원형 공공정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가 2025년 오키드 엑스트라바간자를 시작했다. 난초 전시를 통해 원예 기술과 열대 식물 전시 역량을 함께 보여주는 최근 정원 소식이다.
실내 전시 공간에 다채로운 난초와 식재 연출이 배치된 오키드 전시 모습
가든스 바이 더 베이의 2025 오키드 엑스트라바간자 전시 이미지. (Source: Gardens by the Bay)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2025년 8월 초 플라워 돔에서 ‘오키드 엑스트라바간자 2025’를 개막했다. 이 행사는 매년 여름 열리는 대표 난초 전시로, 열대 원예 자산을 대중 전시 형식으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국제 정원계의 관심을 받아왔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싱가포르의 난초 육종과 전시 문화, 그리고 대규모 실내 식물 전시 운영 역량을 함께 보여주는 구성으로 마련됐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플라워 돔 내부에 대형 난초 디스플레이를 조성해 관람 동선을 따라 다양한 품종과 연출을 경험하도록 했다.

이번 소식이 주목되는 이유는 단순한 계절 행사 이상의 의미 때문이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도시국가 싱가포르가 식물원, 수목, 실내 전시 정원을 관광과 공공녹지 정책, 식물 교육 콘텐츠와 연결하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오키드 엑스트라바간자는 그 전략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연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정원·식물원 업계에서는 이러한 전시가 관상 가치에 머무르지 않고 식물 수집, 재배 기술, 전시 디자인, 방문객 교육을 결합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세계적으로 방문객이 많은 공공정원인 만큼, 난초처럼 지역성과 상징성이 뚜렷한 식물을 매개로 도시 브랜드와 원예 문화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 공개된 이번 전시 일정과 프로그램은 아시아 식물원형 정원의 운영 방향을 가늠하게 하는 사례로 읽힌다. 기후 제어형 전시 공간을 바탕으로 계절성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선보이고, 대중 친화적인 식재 연출을 통해 식물 전시를 도시 문화 이벤트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출처

  1. Gardens by the Bay
  2. Gardens by the 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