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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관리

큐가든, 첫 개화 앞둔 아가베 몬타나로 기후 적응형 식재 관리 주목

2026-09-28 419

왕립식물원 큐는 2026년 9월 24일 런던 큐가든 암석정원, 데이비스 알파인 하우스 인근에 있는 Agave montana가 첫 개화를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큐에 따르면 이 개체는 멕시코 북동부의 산악 서식지에 자생하는 종으로, 약 20년 전 식재됐다.

큐는 이 식물이 아스파라거스 모양의 꽃대를 만들었고, 발표 시점에 높이가 2m를 넘었다고 밝혔다. 꽃대는 하루 약 10cm씩 자라고 있으며, 이는 단 한 차례 생식 주기를 거친 뒤 고사하는 단결실성 식물의 마지막 생육 단계로 설명됐다.

핵심 관리 과제는 종자 확보를 위한 수분이다. 큐의 알파인·암석정원 팀은 꽃이 본격적으로 피면 진행 상황을 계속 관찰하고, 다른 개화 개체의 꽃가루가 확보될 경우 붓을 이용한 인공수분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큐는 이 사례를 기후 적응형 정원 관리와 연결했다. 큐의 컬렉션 관리 책임자인 토머스 프리스는 최근 런던의 기상 조건이 개화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으며, 이 종이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고 더위에 강하며 춥고 습한 겨울도 견딜 수 있다고 밝혔다.

정원 관리 관점에서 이번 발표는 공공식물원이 단순 전시를 넘어 물 사용량, 내열성, 겨울 내성, 번식 가능성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큐는 이 식물의 꽃 일부를 표본관과 액침 표본 컬렉션에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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