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 매체 산타바버라 인디펜던트는 2026년 9월 20일 산타바버라 식물원이 새 화재 과학자 크리스티나 파우스 박사를 중심으로 자생식물의 산불 저항성을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연소 챔버를 사용해 식물이 얼마나 쉽게 불이 붙는지, 얼마나 강하게 타는지, 얼마나 오래 연소를 지속하는지를 관찰한다.
이번 보도는 정원 관리 분야에서 ‘불에 강한 식재 목록’보다 검증 가능한 관리 지침이 필요하다는 문제를 부각했다. 산타바버라 식물원은 앞서 실험을 통해 저인화성·물 절약형 자생식물을 찾아 방어공간 조경에 활용할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식물원은 연구의 핵심 지표를 발화성, 연소 강도, 연소 지속성으로 나눠 설명한다. 이러한 접근은 단순히 특정 식물을 권장하거나 배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관수 필요성·계절적 건조도·식물 구조 등 관리 조건을 함께 검토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정원 관리 현장에서는 방어공간을 완전히 비우는 방식이 유지관리 비용과 토양 침식 문제를 만들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산타바버라 보도는 식물원이 자생 참나무 등 식재가 바람과 불씨 이동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는 산불 위험 지역의 정원 관리가 물 절약, 생물다양성, 안전 관리의 결합 과제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타바버라 식물원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주택 소유자, 조경 전문가, 도시계획 담당자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식재 선택 근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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