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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소식

런던 리젠트파크 ‘퀸 엘리자베스 2세 가든’ 일반 개방…기후적응형 공공정원 본격 운영

2026-04-29 467
봄철 개화기에 접어든 런던 리젠트파크 ‘퀸 엘리자베스 2세 가든’.

영국 자선기관 더 로열 파크스(The Royal Parks)가 조성한 ‘퀸 엘리자베스 2세 가든’이 2026년 4월 27일 런던 리젠트파크에서 일반 개방을 시작했다. 이 정원은 사용이 중단된 식물 양묘장을 새 공공정원으로 전환한 사업으로, 부지는 약 2에이커 규모다. 로열 파크스는 이 공간이 엘리자베스 2세의 삶을 기리는 동시에 도심 한가운데 새 녹지를 되돌려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방은 엘리자베스 2세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에 맞춰 진행됐다. 로열 파크스가 2026년 4월 21일 게시한 관련 글에 따르면, 이 정원은 같은 날 프린세스 로열 앤 공주에 의해 공식 개장했으며, 이후 4월 27일부터 일반 방문객을 맞기 시작했다. 최근 일주일 사이 ‘개장’과 ‘일반 개방’이 연이어 이뤄지면서, 런던의 대표적 신규 정원 프로젝트로 관심이 집중됐다.

정원의 설계는 추모성과 원예성을 함께 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앙을 가로지르는 직선 동선은 엘리자베스 2세의 ‘흔들림 없는 봉사’를 상징하며, 남쪽 주출입구에는 연못과 좌석, 퍼골라가 배치됐다. 식재는 사계절 경관을 염두에 두고 구성됐고, 은방울꽃, 수선화 ‘다이아몬드 주빌리’, 튤립 ‘로열 셀러브레이션’, 머틀, 로즈메리, 참나무, 마키아 아무렌시스 등 여왕과 개인적 또는 상징적으로 연결된 식물이 포함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또 다른 핵심은 생물다양성과 기후회복력이다. 로열 파크스는 이 정원이 야생동물 친화적 식재, 40그루가 넘는 새 나무, 연못, 초지성 식재를 통해 자연 혜택을 확대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2026년 4월 16일 발표된 별도 자료에서는 이 공간을 ‘완전 접근 가능한 기후회복력형 공공정원’으로 소개했으며, 4월 27일 개방 이후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안내되고 있다.

  1. The Royal P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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