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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 소식 |

영국 왕립원예협회, 2025 첼시 플라워 쇼 ‘플랜트 오브 더 이어’ 발표

1일 전 396
최근 열린 RHS 첼시 플라워 쇼 2025에서 왕립원예협회가 올해의 식물을 선정했다. 신품종 소개를 넘어 기후 적응성과 정원 식재 트렌드를 가늠하는 지표로도 주목된다.
RHS 첼시 플라워 쇼 행사장 전경과 대형 식재 연출
RHS 첼시 플라워 쇼는 신품종과 식재 경향을 확인하는 대표 정원 행사다. (Source: Royal Horticultural Society)

영국 왕립원예협회(RHS)는 최근 런던에서 열린 RHS 첼시 플라워 쇼 2025에서 ‘RHS Plant of the Year 2025’를 발표했다. 이 상은 출품 식물 가운데 정원성, 신선도, 재배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것으로, 첼시 플라워 쇼의 핵심 식물 뉴스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RHS가 공개한 후보 목록과 수상 결과는 단순한 신품종 소개를 넘어 현재 원예 산업이 어떤 식물을 주목하는지 보여준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첼시에서는 강한 기후 변동성에 견디는 식물, 수분매개자에 도움이 되는 식재, 유지관리 부담을 낮춘 정원용 품종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아 왔다.

올해 발표 역시 정원 디자이너와 재배 업계, 식물원 관람객에게 실질적인 참고 자료가 되고 있다. 첼시 플라워 쇼는 전시 정원만큼이나 식물 자체의 상업적·원예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수상 식물은 이후 영국과 유럽의 정원 시장에서 빠르게 주목받는 경우가 많다.

RHS는 행사 기간 동안 플랜트 오브 더 이어 외에도 올해의 정원상, 플로리스트와 전시 정원 결과 등을 함께 발표했다. 이런 시상 체계는 조경 디자인과 식물 선택을 별개가 아니라 하나의 정원 문화 흐름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제로 첼시의 식물 시상은 전시 정원에서 제시된 기후 대응, 생물다양성, 도심 소규모 정원 해법과도 맞물려 읽힌다.

이번 발표는 최근 세계 정원계가 화려한 전시보다도 오래 유지되는 식재 구조와 회복력 있는 정원 만들기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는 흐름을 다시 확인시켰다. 첼시 플라워 쇼 2025의 식물 수상 결과는 올해 정원 시장의 취향을 보여주는 동시에, 공공정원과 개인 정원 모두에서 어떤 식재 전략이 확산될지 가늠하게 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출처

  1. Royal Horticultural Society
  2. Royal Horticultural Society
  3. Royal Horticultural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