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볼호티컬처 계열 종자회사 파나메리칸시드(PanAmerican Seed)가 최근 발표한 ‘2025 PanAmerican Seed Field Trial Awards’에서 페튜니아 ‘비스타 재즈베리(Vista Jazzberry)’가 우수 품종으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는 북미 현지 시험재배와 정원 성능 평가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대형 화단 식재와 컨테이너 연출 모두에서 안정적인 볼륨감과 색 표현을 보인 점이 강점으로 제시됐다.
‘비스타 재즈베리’는 파나메리칸시드의 대표 페튜니아 계열인 비스타 시리즈 신색으로, 진한 재즈베리 계열 화색과 강한 분지력, 빠른 피복력을 특징으로 한다. 회사 측 공개 내용에 따르면 이 품종은 정원 식재 시 넓게 퍼지면서도 균일한 경관 효과를 내는 타입으로 소개됐다. 최근 글로벌 화단용 초화 시장에서 유지관리 효율과 고온기 퍼포먼스가 중시되는 흐름을 고려하면, 조경용·가정원예용 모두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품종으로 해석된다.
국내 시장 관점에서도 이번 품종 소식은 의미가 있다. 최근 여름철 고온과 집중호우 등 변동성이 커지면서, 화색의 선명도와 초세 유지력, 빠른 피복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화단용 페튜니아 수요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스타 계열은 해외 시장에서 대형 경관 연출용으로 인지도가 높은 시리즈여서, 국내 종묘·유통업계에는 프리미엄 화단용 초화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전시용 신품종 소개를 넘어, 시험재배 현장에서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시장 주목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산업적 가치가 있다. 한국의 화훼 생산자와 유통업체 입장에서는 봄·초여름 출하용 분화뿐 아니라 공공경관, 민간 조경, 대형 용기식재 등 다목적 수요 대응이 가능한 품종군을 검토하는 계기로 삼을 만하다. 다만 실제 국내 적응성은 재배 환경과 유통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도입 검토 시 지역별 시험재배와 출하 시기 검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