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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소식

큐가든, 생태복원용 토종 종자 정보 플랫폼 ‘SeedPOD’ 공개

1일 전 43

영국 왕립식물원 큐는 2026년 10월 13일 ‘Seed Portal for Online Data’, 약칭 SeedPOD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발표문에서 큐는 생태복원 사업이 적절한 토종 종자와 발아 지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SeedPOD가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찾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큐는 생태복원에서 ‘올바른 종자를 올바른 장소에’ 공급하는 일이 핵심 과제라고 밝혔다. 같은 식물종이라도 야생 집단별로 형질과 환경 반응이 다를 수 있어, 종자의 채집지와 유전적 다양성, 정착 조건 같은 정보가 복원용 소재 선정에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SeedPOD는 참여 종자 보유 기관이 야생 종자의 채집 위치, 이용 가능성과 생존 가능성, 발아에 성공한 조건, 휴면성과 저장 특성, 식물종 형질 정보를 공개·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큐는 이를 통해 여러 기관과 문헌, 분리된 데이터베이스를 따로 검색해야 했던 부담을 줄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큐에 따르면 웨이크허스트의 밀레니엄 시드 뱅크는 4만 종 이상의 야생식물에서 나온 25억 개가 넘는 종자를 보유하고 있다. SeedPOD 출범은 이 자료와 전문성을 공개하는 동시에, 자체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한 소규모 종자은행도 수집 정보를 온라인에서 보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다.

이 플랫폼은 여러 언어로 제공되고 저대역폭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설계됐다고 큐는 밝혔다. 큐는 SeedPOD가 별도의 고립된 데이터원이 되기보다 보완적인 생물다양성 자원과 연결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참여 기관이 늘수록 종자 보유자와 재배자, 연구자, 보전 실무자 간 연결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